자격증/SQLD

55회 SQLD 합격후기

Ddolgom 2024. 12. 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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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LD 시험에 합격 하였다.

 

준전공자이긴 하지만, 올해 시험 3번만에 70점이라는 점수로 비교적(?) 넉넉하게 합격하였다.

 

올해 초에 첫 시험을 치루었고, 노랭이 개정판 책을 보고 인터넷 유튜브에 다른 강사의 공개된 무료 강의를 들었으나,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었으며, 양이 너무나도 방대하여 소화를 못시키고 들어갔다. 

사실 대학원에 재학중이라서 시간도 나지 않았으며, 연달아 52, 53회 시험을 1문제 (58점 취득), 2문제 (56점 취득) 차이로 떨어지다보니 의욕이 전혀 생기지 않아서 54회는 치지 않고, 대학원 졸업 시즌과 맞추어 올해 안에 스펙업을 위해서 졸업논문과 발표를 준비하며, 겨우겨우 시간을 짜내어 합격을 한 결과이다.

뒤에 시험을 볼 분들의 유입이 예상되는데, 대놓고 얘기를 하자면...

 

데이터진흥원 공식 노랭이 책은 정말 중요하지 않으며, 시중에 복원 기출문제가 많이 실린 서적이나, 인터넷 검색시 나오는 기출문제 풀이가 훨씬 더 중요한 시험이다. (합격한 이번 회차에는 노랭이를 보지 않았다.)

 

정말 머리가 좋거나, DB언어 로직의 이해가 빠른편이 아니면, 노랭이 책만 보고 달달 외워 들어가는 방식은 절대로 추천하지 않는다. (이제 더 이상 통하지 않는 방법이다.)

 

52회에는 노랭이의 문제가 3개정도 그대로 나왔으나, 신유형 이후에 회차가 진행되며, 단순 암기로는 풀수 없게 나오고 있으며, 특히 정규표현식, PIVOT, UNPIVOT 문제 그리고 rollup, cube와 같은 집계함수 문제는 기본 문제를 넘어 정말로 헷갈리게 나오는 편이다.

 

대학원에서도 SQL 수업을 들었고, 회사에서도 실무 교육을 받은 상태였는데 3회만에 붙은 이력으로 감히 얘기를 하자면, 

 

간혹 수험생 카페나 검색하면 나오는 

 

"비전공자인데, 3일컷 합격했다."

 

"일주일만에 비전공자인데 합격했다."

 

이런 멘트는 정말 말도 안되는 허세와 가오가 섞인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생각하며, 특히 Oracle과 SQL Server의 차이를 묻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는 경향성을 볼때, 비전공자는 넉넉하게 2주 혹은 3주 이상 전력을 다해 준비해야하며, 전공자여도 DB과목의 성적이 좋지 않으면, 1주일 정도의 기간을 전력을 다해서 준비해야 합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시중에서 가장 잘 팔리는 교재를 한권 구매하여, 최소 2회독 이상을 하며, 인터넷 복원 기출문제 풀이를 병행 하여 집계함수의 계산, 서브쿼리에서의 작동 순서와 원리와 JOIN등의 결과를 파악하는 것이 합격의 지름길이다.

(예전처럼 노랭이 풀이만으로 시험장에 들어가는 것은 정말로 비추, 위 과정을 모두 끝내고 시간이 남으면 안전하게 합격하기 위해 푸는 것은 나쁘지 않다.)

 

이로써, 1,2 문제 차이로 떨어졌던 지긋지긋하였던 SQLD 시험과의 아름다운 이별을 할 수 있었고, 저렴하지 않은 응시료와 시간적 소모로 힘들었지만, 어느 상황에서도 휘발되지 않는 공고화된 지식을 습득했다는 안도감과 끈기를 얻을 수 있었던 시험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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